[Coffee-Shop.kr | 커피숍 - 목동사카] 언제 마시더라도 변함없는 즐거움을 주는 케냐AA 아이스 핸드드립.

생겨먹은 것이 원체 지랄맞다보니...

몇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간단한 일이라고해도...

우선 순위가 정해졌다면, 먼저 시작한 것을 웬만큼 끝내놓고 그 다음 것을 생각하고 진행하게 되는 습관은

그리 쉽게 고쳐지지가 않는다.

 

 

덕분에 지난 10여 일은 정말이지...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흐흐흐...

2월이 엊그제 시작된 것 같은데... 벌써 2월 말이라니. ㅡ,.ㅡ;;

이래저래, 시간을 까먹고(?!) 정신차려보니... 오늘이 일요일!!!

 

 

 

또한, 모처럼만에 여유있게 한가하니...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되다보니,

맛있는 커피 한 잔이 생각났다.

무엇을 마실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며칠 전에 로스팅한 케냐AA를 칼리타 드리퍼를 이용해서

시원한 핸드드립으로 만들어봤다.

커피를 내리면서 올라오는 케냐의 향기가 어찌나 좋던지?! 하하하... ^ ^;;

 

 

늘 변함없는 생각이지만,

이 커피라는 것이...

다른 음료와는 달리,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데...

더군다나,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온전한 나 혼자만의 사간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데에는...

소주나 맥주, 양주 또는 기타 다른 음료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커피의 효능(?!)이 월등하다할 수 있다.

 

 

무언가를 이성적으로 정리정돈할 수 있게 해 줄 뿐만아니라,

커피라는 매개체를 통해, 솟구치는 다양한 감성의 혼돈들이 오히려 하나 둘씩 순서를 잡게되는 효과도 갖게 된다.

술이나 기타 다른 음료를 마시면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것보다,

커피와 함께 하는 시간이 조금 더 윤기(?!)있는 이유는... 나도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하여튼,

그러한 힘을 가진 것을 찾기엔 쉽지 않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리라?! ^ ^;; 

폭풍과도 같이 지나간 지난 10여 일을 뒤로 하고... 따사로운 주말 아침의 햇살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마시는 케냐AA 아이스 핸드드립(모닝커피)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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