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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바리스타의 뉴(NEW)카페레시피 #41] 안 마셔본 사람은 평생 후회하게 만들 상큼한 생과일 자몽에이드.

양바리스타 2019. 1. 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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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

사람답게 산다는 것, 사람으로써 인정받아야하고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을

반 백살 즈음에 생각할 일이 많아진 요즘,

대외적으로 부모님의 '그늘'을 사뭇 크게 느껴지는데...

이 세상의 동물 중,

부모의 보호를 받는 시간이 가장 긴 종족이 바로 '인간'이라는 말을 새삼 떠올리게 되기도하고...

아울러,

그런 '유사인간'을 지척에 오래 두고 살아왔기에 별다른 감흥도 없고,

그 때문에 '짐슴만도 못하다는 욕'을 입에 달고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그 오랜 시간동안 생긴 '내성'때문에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감정의 변화도

크진 않지만... 근래에 와서 지랄삥들하는 작태에 그야말로 혀를 내두를 정도니...

아버지의 선견지명에 내심 놀라고 감탄해맞이않을 뿐이다.

 

 

 


허긴,

내 뱃속으로 낳은 자식을... 부모가 모른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

그렇지만,

유난스레 '애착'가는 자식의 잘잘못을 눈감아준 탓에,

참으로 허망한 삶을 사신 '분'이야말로... 안타깝다는 말로 표현이 될까 모르겠다.

본인의 선택을... 그 누가 뭐라할수 있겠나?!

내 선택을 존중해 주었고 믿어준만큼, 나 또한 그분의 선택에 별다른 '주석'을 달지 못했었는데...

흠... 몇 해 전의 일이 새삼스럽고마...

내 처와 나는, 우리 가족의 머슴과 다름없었기에, 집 안 대소사, 명절때마다 '장'을 보았는데...

그 때...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사람'같지도 않는 걸... 그렇게 감싸주니까 우리 집을 우습게 보고...

하늘 무서운지 모르고 날뛰는 것 아니냐는 내 얘기를 들으시고는...

'일언지하'에 나보고 앞으로는 (부모님)집에 오지말라던 분.

하하하...

내가 알아서 하는 '일'에 네가 무슨 참견이냐?!

너는 그냥 시키는 것이나 잘 하라는 말씀...

 


태어나서 결혼하기 전까지 노인네들 속 썩인 것을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결혼 후,

매 월... 2~3회는 부모님을 찾아뵙고 식사를 챙겨드린지... 20여 년의 세월이 무색해지는 말씀을

듣고는,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평상시에 하시는 말씀 중,

다섯 손가락 중에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딨냐?!는 말씀에 수긍하기 어렵다는 다짐을

하게된 계기가 떠 오른다.

자식이 부모를 '부정'할 순 없는 '순리'와는 별개로,

누가봐도... 가족의 '와해'에 심각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특정 자식의 행위를...

십 수년간 방치(방조) 또는 동조를 했다는 것은,

반대로, 나머지 가족의 희생을 요구한 것이며... 그러한 '기만'행위의 묵인과 그것에 동조를 했다는 것을...

가족의 일원 중 하나였던 내 입장에선 참으로 안타까웠는데...

그 '병신'짓을 고스란히 따라하는 '빙다리핫바지'는...

결국,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고, '화룡점정'이었지.

그러고보면, 참으로 불쌍한 '인격체'의 소유자인 걸...

누구나한테 인정받고 있는 고귀한 존재인 양 '환상'속에서 살고 있는데

그것을 현실속에서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고는... 고작 자신의 식구들한테밖에 없어...

그 조차도 인정을 받질 못하다는 것을... 정작 본인은 몰라.

 

 

 


어쨋든, 가족의 일원으로써 '의무'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몇 차례 말씀드렸으나, 결국, 요지부동!

그렇게 시간은 지나,

오랜시간을 애타게 찾고 그리던 사람들과의 생활을 희망하신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는,

'그들'과 남은 여생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즐기시라는 마음에...

재차 거론하지 않았는데...

참나...

막상 맞닥뜨려보니까, 생각했었고 기대했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들에,

하루 하루 망연자실한 모습이 역력해보이던 것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음... 갑자기...

몇 주 전에 네이버 뉴스에서 이런 기사가 생각나네.

'자신을 죽인 자식한테... 옷 갈아입고 도망가라고 했다는 어머니'

뭐... '부모'라는 게... 그렇겠지.

나도 그럴 것이고...

에휴~~~

배아파 낳아 수 십년을 키운 게 '사람'이 아니라 '짐승'만도 못하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으시면서

얼마나 가슴 아프셨을까?!

어쨋든,

이제라도 그런 '미련'일랑 편해 내려놓으셨으면 좋겠네.

(아직도 이런 내 이야기가 불편하실라나?! ㅡ,.ㅡ;;)

좋아하시는 여행도 좀 다니시고...

아...

그런데, 내가 옆에서 지켜봐도... 고생해서 낳아 기르신 분(?!)들이 '짐승'은 '짐승'입디다.

흐...

이렇게 꿉꿉하고 습한 기분일 땐...

알싸하게 시큼하고 상큼한 '생과일 자몽에이드'가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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