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Shop.kr | 커피숍 - 보헤미안박이추커피] 커피에 대한 고찰의 자극을 주는 예멘 핸드드립.
해마다 몇번씩 이곳을 찾아오지만,
커피를 마시면서 느끼는 즐거움보다는...
"나는 왜?! 이런 맛이 안 날까?!"하는 자괴감이...
부러움과 시기심... 질투를 넘어서, 아직까지는 범접할 수 없는... 그런 동경의 대상임을 확인하게 된다.
몇 해 전에,
내가 '커피'를 직업으로써 선택한 이유 중...
이런 것도 큰 비중을 차지했었고,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는 것이기도 한...
"한적한 곳(지역)에서 넉넉하고 여유로운 공간의 카페"를 운영하는 것인데,
그 이전에...
내 몸뚱아리를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였다.
아울러,
아마도... 이런... 비스무리한 풍경을 동경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다. ㅋㅋ
천성적으로 누구 밑에 들어가서 일(직장인 생활)하는 것과는 당췌 맞지않는 까닭에...
사회생활을 "직장인"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자영업"으로 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ㅋㅋ
앞으로도 별 일없다면... 계속 자영업을 하게 될텐데, 어느 곳에 둥지를 틀지는 미정이다.
막연하게나마 마음가는 곳이 바로 강릉이나 속초쪽인지라, 조금이라도 짬이 날 때면, 겸사겸사 다녀오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고...
하여튼, 작년 말에 이어, 5~6개월 만에 다시 찾은 보헤미안박이추커피...
이탈리안 카푸치노 한 잔과 세계 3대 커피라고 알려진 "예멘 원두"의 핸드드립을 주문하고는
주위를 둘러봤지만, 변한 것없이... 그대로의 모습이 반가웠다. ^ ^;;
이탈리안 카푸치노의 맛도 궁금했지만, 예멘의 풍미가 나를 이끌었다.
이내, 천천히 한 모금마시고는...
탄식과 함께 내뱉은 한마디.
"햐~~ 이게 커피지!!"
하하하...
워낙 배운 밑천이 없고 커피에 대한 경력이나 내공이 얕다보니...
또한, 표현력이나 어휘력이 뛰어나질 못해,
뭐라해야할지 모르겠고...
달리 표현할 방법도 떠 오르질 않지만...
그냥, 맛있다.
그리고...
아~~ 커피는 원래 이런 맛있지?!라고 각인될 뿐...
하하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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