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바리스타의 일상] 수 년 동안 모아두었던 '블루클럽' 쿠폰 일부 정리.

지금껏 단 한번도 미용실을 가 본 적없는 사람으로써,

이발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곤 딱히 3가지 밖엔 없을 것 같다.

첫 째. 블루클럽을 이용하던가...

둘 째, 개인 이발소를 가던가...

셋 째, 가족(부모님, 와이프, 친척...)이 직접 손 봐주던가...

 

 

블루클럽이 생기기 전에는, 동네 이발소를 이용했었는데...

동네방네 블루클럽이 생기면서부터는 자연스레 가까운 블루클럽 매장을 이용하게 되었다.

그 세월이 얼마나 오래되었을까만은...

하여튼, 현재 내 주위에서 걸거적거리던 쿠폰을 주워담다보니...

약 30개 정도 되는갑다.

8,000원 X 30개 = 240,000원. ㅎㅎㅎ

 

 

모르긴몰라도... 몇 개의 가방, 또 다른 지갑 그리고 책상 서랍등에서 잠자고 있는 쿠폰들도 꽤나 되지 않을까 싶다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는 걸로... ㅋㅋ

음...

등촌시장점 블루클럽 사장님 입장에서는 나같은 손님이 그리 반갑지가 않을 터,

그러나 어쩌겠나?!

일이 이렇게 된 것을...

 

 

그래도 최소한 7회 이상 이용한 곳이기에 덜 미안한(?!) 것 같기도 하지만...

부담은 부담일 수 밖에 없을 듯...

 

 

 

몇 년 동안... 다양하게 모아 온 쿠폰을 보신 사장님께서는...

긴 한숨과 함께, 거친 호흡을 잔잔히 고르시고는... 쿠폰 1장으로 정리를 해 주셨다.

사은품 몇 가지를 안내하시면서...

나보고... 지금까지 자기 매장에서의 기록을 깬 사람이라며...

그동안 왜 이렇게 모아두었냐며 타박을 하셨는데... ㅋㅋ

 

 

모으고 싶어서 모아둔 것이 아니라,

귀찮아서 가지고 있었던 것 뿐인데...

하하하...

행여라도 더 있을지도모를 블루클럽 쿠폰을 더 찾아서...

한... 100개까지 만들어볼까?!싶다.

그러면, 블루클럽 본사 차원에서 지원해주는 커다란 사은품같은 것이 나오진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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