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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오리지널3

[양바리스타의 커피 한 잔 #7] 니카라과 사바나 - 중남미 커피원두에서 느껴지는 깔끔한 청량감. 매일 몇 잔씩 마시는 커피이기에,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데 반해, 그런 능력이 없는 사람들도 간혹 주위에서 보게된다. 정확하게는... '능력'이 없다는 표현보다는... '관심'이 없다는 표현이 정확할텐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민감하게 반응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커피'를 마시는데 있어서... '어떻게'해야하나?! 해야할까?! 다시 말해서,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커피'를 배워보지 못했다. 배울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딱히, 배울 이유도 없거니와... '차(Tea)'에서처럼 '다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술'처럼... 부모님으로부터 배워야할 일도 없으니 당연한 이치다. 그리고 '커피'를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거니와, 배우려고 .. 2019. 1. 29.
[양바리스타의 커피 한 잔 #6] 로스팅한 후, 하루가 지나니 더욱 더 선명해지는 니카라과 사바나 커피원두.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니카라과 사바나 원두로 내린 아이스 핸드드립 한 잔을 마신 영상을 보면서 느낀 점이... ​ 무엇이든... ​ '무르익어야 제 맛을 낸다'는 것인데... ​ 이 '자연순리'에 역행하는 유일한 존재인 '인간'은, ​ 그로인해, 지금까지 발전해왔지만... ​ 이 발전으로 인해, 소멸될지도 모를 일이다. ​ '부정'할 수 없는 명확한 '명제'이지만... ​ 확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여, 일말의 여지를 남겨두는 이유는, ​ 또 다른 '희안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때문인데... ​ '미래'를 예측할 순 없지만, ​ 곧 닥쳐올 '결과'를 예측해서, 대비하고 피해갈 '대책'을 세울 수 있는 ​ 학습효과가 탁월한 종족이라 생각하기에... ㅋㅋ 그렇기에, ​ 사람들끼리의 관계 유지/.. 2019. 1. 26.
[양바리스타의 커피 한 잔 #5] 니카라과 사바나 커피원두 이야기와 함께 마신 묘햔 풍미의 핸드드립 한 잔. 지난 주에 내내 엘 살바도르 풍미에 빠져 살면서 만끽했던 즐거움을 뒤로한 채, 이번에는, 앨 살바도르와 함께 중남미 커피를 대표하는 니카라과 원두를 준비해 보았다. 중남미 대부분이 그러하듯, 열악한 환경과 불안한 정치, 외교, 경제등... 우리나라에 빗대어본다면... 대략 1960년 대 ~ 70년 대 즈음의 상황으로 보아도 무리는 없지 않을텐데... 노동자들의 정당한 댓가를 생각한다는 것은 '사치'이자, 그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생명'을 단축시키고자 노력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터라, 감히 엄두를 낼 수 없는 환경에서... 그 어떠한 (인간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까?! 마치, 마소(말과 소등의 가축) 수준의 삶으로 연명해가고 있는 이들이 생산해 낸 값진 원두에서.. 2019.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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