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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50

[카페투어 #20190202] 서대문구 연희동의 로스터리카페인 로덴드론/모닝커피/아메리카노/카페라떼/라마르조꼬 동영상을 찍어서 편집 후 등록하는 것이, 이제는 그리 큰 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일상이 되었지만, 정작 나를 괴롭히는 일은 따로 있다. 바로, 이렇게 '포스팅(글을 쓰는)'하는 것인데, 일반인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도서량에 비례하여, 사용할 줄 아는 단어들 조차 몇 개되지 않음에... 참으로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전문 지식을 꾸준히 쌓아온 것도 아니고... 누구처럼 명석한 두뇌를 가진 것도 아니고... 글 솜씨가 좋지도 않은 내가, 평균 48시간 마다... 하나의 단편 글을 쓴다는 것... 무언가를 '창조(?!)'해야만 하는 일이란... 말도 안될 뿐만아니라, 혹시라도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민폐를 끼치는 '해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어내.. 2019. 3. 6.
[카페투어 #20190220] 최근에 오픈한 투썸프레이스 보문역점/모닝커피/아메리카노/ 스크램블에그/카페라떼 거의 반평생(?!) 가까이 해 오던... 유통관련업을 정리하고, 카페(커피숍)을 운영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살아오면서 내 주변에서의 가장 큰 변화 중 한가지는, '거래처'를 만날 일이 없어졌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다. '유통'이라는 것은, '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신용'과 '신뢰'가 바탕일진데... 누군가를 처음 만나서, '거래처'로써 같이 일을 하다보면, 짧으면 3~4개월, 길어도 6개월 이내에... '거래처'의 신용등급이 가려진다. 이 사람(거래처)에게 물건을 여신(외상 거래)으로 줘도 되겠다던가... 반대로, 절대로 외상 거래를 하면 안 되겠다는 평가를 갖게 되는데... 나도 상대방에 대해, 특정한 평가의 기준을 갖게 되면서, 동시에 평가를 받게 된다는 얘기다. '신용'이 곧.. 2019. 2. 24.
[양바리스타의 뉴(NEW)카페레시피 #53] 요즘 유행한다면서 손님이 알려준 녹차라떼에 에스프레소를 넣은 그린티프레소. 말하는 것을 '삼가'해야겠다고 다짐한 것을 세는 것보다... 부산 해운대 모래알 갯수를 세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다. 셀 수 없이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머릿속에는 늘... '말 수'를 줄여야한다고 되뇌이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않는다. 1인 사업자로 자영업을 운영한지가 어언... 10여 년이 되어가다보니... (물론, 중간 중간에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하긴 했었지만... 그 기간이 그리 길진 않어서... ㅋㅋ) 자연스레 말할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었는데, 몇 해 전, 어느 날에는... 믿지 못할 정도로... 말을 단 한마디도 안 했던 '때'도 있었다. 하루 종일...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던 날을 특별히 기억하는 이유는, 당연히... 내 인생에서 그런 날이 단 한번도 없었기때문이.. 2019. 2. 21.
[양바리스타의 뉴(NEW)카페레시피 #34] 언젠가 한번은 꼭 마셔보고 싶게만든 따뜻한 카푸치노. 국, 내외의 여러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등의 SNS)을 통해서 보게되는 수 많은 종류와 디자인의 커피음료 중,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내게하는 것들이 있는데... 볼 때마다 늘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햐~~~ 저런 것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재는 뭘로 만들까?! 사용하는 재료는 나와 큰 차이가 없을텐데... 어떻게해서 저렇게 만들어질까?!' '우유가 달라서 그런가?!' '에스프레소 머신을 좀 더 좋은 걸 사용하면 비슷하게 될까?!' '커피 원두를 더 좋은 걸 써야할까?! '로스팅을 더 강배전으로 해볼까?!' 얕은 내 수준에서 생각할 수 있는 수 십가지의 '문항'이 번개같이 머리를 스쳐지나가지만...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현실의 업무에 치이다보면, 또 어느새... 잊혀지고는... .. 201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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