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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바리스타의 핸드드립 강좌

엘살바도르 산 마르코스SHG(하리오)로 내린 아이스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면서 떠오른 스타벅스 에피소드.

by 양바리스타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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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산 마르코스SHG(하리오)로 내린 아이스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면서 떠오른 스타벅스 에피소드.

 

커피원두 : 엘살바도르 산 마르코스SHG (마이크로 랏)
로스팅 날짜 : 로스팅 후 5일 경과
볶음강도 : 약볶음
커피의 양 : 20g 내외
커피 분쇄도 : 중간 정도 (설탕 크기 내외)
물의 온도 : 90도 초반
핸드드립 기구 : 하리오 드리퍼
추출하는 커피의 양 : 300ml 내외
추출시간 : 약 1분 30초 내외
얼음 : 12개 내외 (총 15개 내외)
추출하는 음료 : 아이스 핸드드립 커피

 


EL SALVADOR SAN MARCOS WASHED SHG (Micro Lot)
엘 살바도르 산 마르코스 워시드 SHG (마이크로 랏)


* 마이크로 랏(Micro Lot) : 특별 구역을 정해, 소규모 농장에서 단일 품종을 특별히 관리 및 독창적으로 재배하여 생산한 고급 원두.
스페셜티 커피는 필연적으로 마이크로 랏이 되는 반면, 마이크로 랏이 모두 스페셜티 커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재배지역 : 산타아나
재배고도 : 1,700m
품종 : 버번, 카투라
가공방식 : WASHED
수확기 : 7월


커피원두의 전체적인 평가 점수 : 85점
- 신맛 / Acidity : 6
- 바디감 / Body : 7.5
- 쓴맛 : Bitterness : 6
- 향미 : Fragrance : 8
- 단맛 : Sweetness : 7
- 밸런스 : Balance : 7.5
- 후미 : Aftertaste : 7.5
(10점 만점)

 

 


2006년 산타아나 화산의 분화로 더욱 비옥해진 토양 그리고 70여 종의 울창한 숲이 만들어낸
자연그늘 아래서 만들어진 '산 마르코스'는 가족 농장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자몽의 상큼한
풍미와 적포도의 달콤한 산미, 팝콘의 고소함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우수한 밸런스와 중성적인 바디감, 산도가 높지 않아서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신맛과 함께
열대 과일 특유의 달콤함과 초코렛에서 느낄 수 있는 달달함까지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진중한 핸드드립도 좋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푸어오버'로 내려마셔도 탁월한 식감이 돋보이구요.


정치적으로 혼란스럽지만, 꾸준한 커피 농작으로 생산한 고품질의 커피는, 엘 살바도르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수출품으로 성장하였으며, 일반 커피 시장과의 차별성을 위해 품질 향상을
도모하면서, 스페셜티 등급의 우수한 상품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Aroma / Flavor (향 / 맛)
자몽 / 팝콘 / 적포도 / 시나몬


# Acidity / Other (산미 / 기타)
Mild Acidity 은은한 산미
Long Lasting Aftertaste 입 안에 오래 남는 후미
Good Body 훌륭한 바디감


# AGTRON (색도) : 55~50
[Medium +]
1차 팝핑 후, 1분 15초 후에 배출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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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ten by Barista Yang - Coffee Columnist
# 커피칼럼니스트-양바리스타 | http://Column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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