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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바리스타의 커피숍

[양바리스타의 카페레시피] 핸드드립 기구 사용법(2) 진실로 깔끔한 맛의 커피를 원한다면, 당연히 케맥스(CHEMEX).

by 양바리스타 201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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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얼떨결에 '사이폰' 사용방법에 대한 간단한 '팁'을 등록하고는...

내가 가지고 있는 '핸드드립 기구'들을 하나씩 정리(?!)하다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기구들이 툭툭 튀어나오기에... ㅋㅋ

하나씩 살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해서, 두번째로 손에 잡힌 것이 '케맥스(CHEMEX)'인데... 이 와중에...

핸드드립으로 커피의 풍미를 즐기기 위해서, 특히나... 초심자의 기준에 입각해서 생각해  봤을 때,

평소에 가지고 있던 몇가지의 기준을 꼽아본다면...

 

 

 

첫째, 커피 추출방법을 복잡하거나 작업 과정 자체가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하지 않아야한다.

둘째, 간단하면서도 간편한 공정(?!)으로써, 커피가 주는 세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야한다.

셋째, 이 공정(?!)을, 다음에도 이용하고 싶은 마음의 충동을 느낄 수 있어야한다.

뭐... 대충 이런 것들인데...

내가 처음에 '핸드드립'을 접할 때의 기억을 떠 올려보니...

너무나도 어렵게 접근한 것은 아닌가?!하는 후회(?!)가 잠재되어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물의 온도는 몇 도로 맞춰야하고...

분쇄도는 어느 정도여야하고...

물의 회전 수, 따를 때의 물줄기 두께는 물론...

몇 분 동안 우려내야하고, 잡스러운 향미을 빼 줘야하는 등...

사실, 이것보다 더 갈등스럽게 만든 것은...  다름아닌, '원두(콩)'에 대한 '원천적인 정보 부족'에서 오는 문제임을

깨닫고나서 닥쳐온 '멘붕'을 떠 올리면...

그야말로, '식겁(씩겁)'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과정을 거쳐오면서... (이직도 배워야할 것이 까마득히 쌓여있는 상태이지만서도) 점차 와 닿는 생각이 있는데...

'이것을 굳이, 이리 어렵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자괴감이었다.

 

 

내가 좋아하고 즐기려는 것인데, 뭔 놈에 규칙이 이렇게 많고, 지켜야할 것 천지인지...

결국, 내가 지쳐서 끝까지 할 수 없을지도 모를 것 같다는 부담감도 상당히 작용했던 기억이 있기에,

어느 정도의 경험이 쌓인 지금에 와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커피가 주는 다양한 풍미를 즐기면서 간단히 작업할 수 있는 것이 '우선 순위'로

꼽혀야한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그것이 맞다는 확신이 강한 상태고...)

솔직히, 나처럼 너무 힘들게 배운다고해서 특별한 것도 없는 것 같고... 하하하...

몇 권의 책을 구입해서 독파하고...

다른 사람들의 동영상을 몇 십번씩을 되돌려서 보면서...

하루에 몇 십 잔의 커피를 만들면서 마셔본 들...

이런 작업으로 인해서 내가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들지않고...

이 자체가 고통스럽고 힘들게 느껴진다면... 굳이 해야할 이유가 있냐고?! ㅡ,.ㅡ;;

(물론, 내가 멍청하게 무식하게 막무가내로... 닥치는대로 두서없이 진행했던 것은 인정한다. 흐흐흐...)

 

 

내가 남들보다 탁월하다는 것을 누구한테 입증할 이유도 없고...

그로 인해서, 무슨 자격증을 따는 것도 아닌...

더군다나, 일확천금을 얻는 일도 아니고...

순전히 내 입 맛(취향)에 맞는 커피의 풍미를 찾는 작업일 뿐인데...

그냥, 단지...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커피를 내리는 작업에 지나지 않은 것에...

뭔 놈에 '의미'를 반드시 부여해야만하는지?!

누구한테 자랑할 일이라도 있나?! ㅋㅋ

그렇기에, 이 단순한 공정(작업) 속에서 우러러 나오는 커피의 향에 내 마음이 기쁘고...

내려진 커피 한 모금에 내 기분이 즐겁고 동요된다는 자체만으로도 만족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반복되는 작업속에서, 어느 순간... 본인의 부족함을 자각하게되어... 더 좋은 맛을... 향기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게될 때.... 추가되는 행위들이 자연스레 '행복한 작업'으로 와 닿게될터이니...

처음부터 너무 '고행'에 가까운... 부담되는 방법이나 순서를 힘들게 받아들이려는 노력보다는...

이런 도구들로써, 가볍게... 간단히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떻까?! 하하하...

너무나도 간소한 작업으로써... 이 만한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터이니...

 

 

# 전체 동영상 보기 : 커피숍 | http://www.Coffee-Shop.co.kr

# 일상생활을 비디오로 담은 양바리스타 블로그 - 블로거  | http://www.vlog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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