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드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꽤나 많은 종류의 기구가 존재한다는 것을 미약하게나마(?!) 알고 있을 것이고...
그 중에서,
오늘의 주제인... 칼리타와 하리오 드리퍼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더라도, 언젠가?! 한번쯤은 스쳐지나면서라도 본 적은 있을 것이다.
물론, 집에 한 두개 정도씩 구비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꺼고... ㅋㅋ
사실, 핸드드립이라는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구이기도 하니까. ^ ^;;
그런데, 이 두가지의 드리퍼는 각자의 특징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가끔 한 잔씩 추출해서 마시는 경우라면, 명확히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1주일에 서너번 정도씩 마시는 경우라면...
그리고 3~6개월 이상 마신 경우라면...
각각의 특징에 대한 사항은 어느정도는... '느낌적'으로나마 인지하고는 있을 것이다.
설명을 하라고한다면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진 모르더라도...
하여튼, 뭐라고 얘기하긴 어려워도... 칼리타와 하리오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을까?!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사항을 짚어보고...
(지극히 내 개인적인 커피 취향에 따른) 간단하면서도 직감적이고 대략적인 결과를 이야기해 보았다.
커피원두는, 오전에 로스팅한 '수프리모' 20g을 각각 사용했는데,
갓로스팅한 원두인 관계로, 칼리타나 하리오... 어떤 드리퍼를 사용하더라도 각각의 매력들은,
나를 전혀 실망시키지 않았다. ^ ^;;
그리고 굳이 단점을 뽑아내기란, 그린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아마도, 내가 10년 정도 더 지난다면야 모르겠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굳이... 뭐... 흐흐흐...
또한, 두 드리퍼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칼리타]
리브가 길쭉한 마름모로써 드리퍼 하단에 모여 3개의 구멍으로 추출되는 '반침지 형식'
커피의 풍미를 풍부하게 그리고 묵직한 쓴맛과 부드러운 맛의 조화를 이룬다.
[하리오]
'중력'을 기반으로 추출하는 방식이므로, 전체적인 균형감과 통일감이 필요한 '여과식'드리퍼.(융드립, 고노)
소용돌이 모양의 리브가 길쭉하므로 추출시간이 빠르며 산미와 '향'이 돋보인다.
깔끔한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푸어오버' 방식에 유리하다.
로스팅한 원두를 연하게 내려마시길 즐기는 '미국'에서부터 유명세를 타기시작했다는 얘기가 있다.
# 리브 : 드리퍼 옆면의 물줄기 홈
드리퍼와 여과지(종이필터)의 공간을 확보하여 공기의 원할한 흐름을 도와, 커피의 추출속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고노와 멜리타(메리타) 드러퍼는 차후에 별도로 설명하고 싶은 마음과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 두가지의 드리퍼는... 각각 따로 따로 영상을 만들어야하지 않을까?!싶다.
한, 두마디로 간단히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왕하는 것인만큼...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리... ^ ^;;
마지막으로,
확실하진않지만, 다음 시간에는... 물줄기 회전에 따른 커피의 추출되는 맛의 변화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하는데...
참으로 난해한 부분이... 쓴맛, 짠맛, 신맛, 떫은 맛, 아린 맛등을 어떻게 전달해야할지... 하... 참나...
내 나름대로의 고충은 어마어마하지만... 뭐... 특별한 대책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교본(?!)대로 이야기할 수 밖에 없을 듯...
이렇게하면 짠 맛이 나고... 저렇게하면 쓴맛이 도두라진다... 이렇게 말을 해야하는데...
이... '맛'을 느끼는 감정이, 사람마다 모두 다를텐데...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흠... 그런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내가 한 말을 토대로, 본인들이 직접 테스트를 하면서 느끼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은 없을 듯...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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