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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역카페71

[양바리스타의 커피숍] 굳이 '직화로스팅을 고집하는 이유-(3)선(先)블랜딩, 후(後)로스팅. 열약한 자본금으로 시작한 '개인카페'다보니... 이렇다할 제대로된 커피 로스터기 하나 장만하지 못하고... 소꼽장난하듯이... '통돌이'로 로스팅하는 내 자신이 안타깝고 안쓰럽기도 하지만... 이 작업이 주는 풍성하면서도 진중한... 그리고 깊은 풍미의 결과물을 맛 본 이상... 달리 '돌아갈' 이유도 없거니와... 간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카페투어'를 통해 다른 카페의 '커피 맛(풍미)'과 비교해보더라도... 결코 뒤떨어지거나 약하지않으니... ^ ^;; (물론, 지극히 내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어쨋든, 이 녀석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굴리고 있는 이유를 대라면... 지금부터 12개월 후까지... 매일 26가지의 이유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애착을 갖게 되었는데... 그런 와중에... 한번도 시도.. 2018. 10. 11.
[양바리스타의 일상] 등촌역 로스터리카페 목동사카에서 바라본 하늘풍경(2) (타임랩스) 쵤영기간 : 2018년 10월 8일 ~ 9일 촬영 방식 : 타임랩스 솔직히 내가 원하는 각도의 연출은 아니지만서도... 이렇게 하루(낮 ~ 다음 날 낮)를 찍은 영상을 돌려보면... 생각 이상으로 잔잔한 감동을 받게 된다. 음... 내 눈에 보이지 않는... 너무나 많은 것들 또한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내가 구체적인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한다고해서... 멈춰있는 것은 아니구나. 또 내일도 이렇게 흘러갈텐데... 난 무엇을 하고있나?! 무엇을 해야하나?! 어제보다 더 낳은 오늘과 내일은 살기위해... 어떻게 해야하나?! 참... 나... 이런 '현실'을 조금 더 어렸을 때... 젊었을 때... 느끼고 깨달았더라면, 내 인생은 지금보다 조금은 낳아지지 않을까?!하는 아쉬움과 후회도 들고... ㅋㅋ .. 2018. 10. 10.
[양바리스타의 커피숍] 카페 출근하는 정오즈음... 우연히 들린 카페우주정거장에서의 아메리카노.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내가 움직이는 '동선'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로스터리 카페'인 '카페우주정거장'은 관심 대상이었다. 경쟁업체로써의 긴장감이라든가, 음료의 가격적인 조율을 겨뤄야할 대상... 즉, 생존을 위한 대립 관계로써가 아니라... 그저 반가운 마음이랄까?! ^ ^;; 아... 이 동네에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구나... 싶은 동종의식이 앞선 것은 아닌가 싶은데... 그래서였는지... 가끔, 이 앞을 지날 때마다... 아~~~ 한 잔 마셔봐야하는데... 하는 생각만 스쳐지나갔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시간이 흘러, 지금에서야 맛을 보게 되었네. ㅎㅎ 누가 최근에 오픈한 카페아니랄까봐... 깔끔하고 아담한 분위기였다. 그렇지만, .. 2018. 10. 9.
[양바리스타의 일상] 야식탐방 - 늦은 밤에 따끈한 칼국수와 푸짐한 만두들.(북촌손만두 홍대로데오점) 20여 년 동안... 하루가 멀다하고... 쉬는 날도 없이, 내 몸 속으로 어마무시하게 쏟아부어오던 '술'과의 인연을 2011년 10월 어느 날, 끊은 후... '밤 (Night)'이라는 단어와 '시/공간'에서 점차 멀어지기 시작했다. 내 인생에서 "밤'과 '술'을 떼어놓고 생각할 이유가 없었던 '그 당시'에는 정말이지 '혼돈' 그 자체였었는데... '눈 앞에 안 보이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했던가?! 하루 하루 그렇게 살아가다보니... 어느 덧, '낮(Day)'과 그에 어울릴만한 '커피(Coffee)' 문화에 젖어버렸다. 약간의 내 의자가 필요했었고, 약간의 노력 또한 있었겠지만... 거의 '시간'에 떠 밀려 지내다시피한 '흐름' 속에 적응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낯설게 느껴지는 '밤 문화'다 보.. 2018.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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