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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다모24

[Coffee-Shop.kr | 커피숍 - 목동사카] 아무도없을때마다 한번씩 해보는 재미가 쏠쏠한 손님놀이. 아침에 카페를 Open하면, 한동안은 정신없이 바쁘다. 매장 청소와 정리정돈, 카운터와 주방 셋팅까지 완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내외. 며칠 전부터는 이마에 땀이 고슬고슬 맺히던 것이... 이제는 땀 한바가지... 이 땀이 쉽게 식지않기에...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데까지는 거의 3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그런데, 가끔... 손님이 없는 한가한 오전시간을 맞이할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한번씩 "손님놀이"를 해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모닝커피 겸 커피 테스트겸... 겸사겸사... 평상시에는, 대부분 주방이나 카운터에 있기마련인지라, 여간 갑갑하고 불편한 것이 아닌... 큰 부담을 느끼게 되는데... 좁은 공간(?!)에서의 활동성 제약이 주는 스트레스도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더.. 2018. 3. 31.
[Coffee-Shop.kr | 커피숍 - 목동사카] 매일 아침마다 해야만하는 아메리카노 테스트겸 모닝커피. 커피라는 것이... 간절히 마시고 싶을 때... 마신다고해도, 그 맛에 대한 만족도를 보장하지 못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본인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마셔야한다면... 아무리 커피를 좋아한다고해도, 곤욕스럽지 않을 수 없지... ㅎㅎ 그렇지만, 그것이 '업(직업)'이라면, 이야기는 약간 다를 수도 있다. 생계를 유지해야함을 둘째치고... 고객과의 신뢰문제라면, 우선순위에 변동이 생길 수 밖에... ㅋㅋ 어쨋든, 좋건... 싫건... 자의건 타의건... 매일... 아니, 하루에도 서너번씩은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인데... 이 날은... 무척이나 희박한 일(상황)로 인해, 편안하고 즐거운(?!) 커피 테스트겸 모닝커피를 마신 듯... 하하하... 마침, 손님들이 한.. 2018. 3. 29.
[Coffee-Shop.kr | 커피숍 - 목동사카] 다른 카페에서 사 온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비교해 봤다. 어제 오후에 외출 후, 돌아오는 길에... 동네 커피숍에서 일하는 지인과 인사도 할 겸... 잠시 들렸었다. 그러나, 자리를 비웠는지... 얼굴을 보지 못하고...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만 사 들고 오는 길에 몇 모금 마셨더니... 꽤나 괜찮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것까지 할 생각은 미쳐 못했었는데... 어라?! 음... ㅋㅋㅋ 문득, 내가 만든 커피의 풍미랑 어떤 차이가 있을까?!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고, 사 들고 온 커피가 더 녹기 전에... 부랴부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내려봤다. 맛이 있거나 없거나... 당연히, 본인이 만든 커피가 좋겠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자신의 커피를 의심하고 확인해야하는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하는 입장이기에... 이런 .. 2018. 3. 28.
[Coffee-Shop.kr | 커피숍 - 목동사카] 거의 마무리단계에 들어선 블랜딩을 아이스 카페라떼로 확인하면서... 이런 "작업"에 끝이라는 것이 있을까만은... 그래도, 시작한 것이니만큼... 마무리는 지어야겠기에... 1차 블랜딩 작업의 결과물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는 단계로 들어섰다. 그렇다고해서, 매일 진행하는... 아니, 반드시 해야만하는 중요한 작업들의 중단은 없을 것이다. 한가지의 원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만큼, 다양한 원두들로써 무한한 조합 비율을 체크함으로써, 내가 원하는... 내 취향의 커피맛과 향을 찾아내는 일은... 평생의 숙원사업이라고해야하지 않을까?! 싶으니... 흐흐흐... 돈도, 명예도, 지식도, 배경도, 탁월한 인간관계도 없을뿐만아니라... 똑똑하지도 않아, 늘 몸만 힘들고 시달리는 것은 고사하고... 알량한 자존심 하나만은 양보할 수 없는 옹고집이니...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민망하고 밑보이.. 2018.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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