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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라떼51

[커피 한 잔에 인생을 담다.(4)] 공연권료 (매장음악 저작권) 납부 안내서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저녁의 황혼 가득한 석양을 바라보면서... 곧이어 눈 앞에 펼쳐질... 찬란한 태양빛을 생각치 못한... 우둔한 머리로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이것만큼은 예상하고 있었는데... 기어코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카페를 이곳으로 옮겨오면서부터 염두해 둔 사항이었기에... 지난 겨울에는 '라디오'만 한달 내내 틀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자근자근 이야기를 나누거나 혼자 편안하게 쉬는 공간인 '카페'는 라디오의 특성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았다. 라디오 진행자들이나 패널들의 잡담 수준의 히히덕거림은 물론, 중간 중간에 끊기지 않고 튀어나오는 광고들은 이상하게도 귀에 거슬리게 되었고 결국, 내 성향과 맞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그 후, 별다른 방법이 없기에... 멜론에 회.. 2018. 8. 24.
[양바리스타의 커피숍] 이베이에서 구입한 직화 커피로스터기가 불량품이네. 도대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내가 구입한 전자기기(전기제품)들은 하나같이 불량품인 이유가 뭘까?! 최근 3개월 내외에 구입했던 것 중... 불량난 제품들 중 언뜻 기억나는 것들만 정리해 봐도... - 해피콜 블랜더. (구입한지 50여 일 만에 교환신청했음) - 보쉬 10인치 테이블쏘. (구입한지 1개월째 교환 못받고 있는 상태임) - 4K 액션캠. (교환/반품/환불 포기하고 구석에 쳐 박아둔 상태) - IP (와이파이) 카메라. (와이파이 접속 불량으로 LAN선을 연결해서 사용 중) 지금 이 직화 커피로스터기까지... 와... 이렇게 불량난 제품을 꼽으라고해도 확율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 나는... 정말이지... 직업군을 새로 알아봐야하는 것 아닌가?! 싶을 때가 많다. '불량품.. 2018. 8. 19.
[양바리스타의 커피숍] 상큼하고 시큼한 자몽을 크게 한 입 베어문 것 같은 생과일자몽에이드. 슬럼프(?!)에서 한동안 벗어나기 어려웠는데... 역시나 시간보다 좋은 약은 없는가보다. 아니면, 내 아둔한 머리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고... 무슨 일이든, 머릿속에 오랫동안 담아두지 못하는 특유의 기능으로 인해, 또한, 하루 하루 뻑뻑한 생활로 인한 덧칠때문에 기억이 점차 뿌옇게 흐려지고 있는 것을 보면, 기가 차다는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상황이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딱한 내 처지가... 정말이지 말도 아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과거'에만 갖혀있을 순 없는 일인 것 같고... 정신이 조금씩 들어오면서... 그 동안 잊고 있던 일(해야할 것들, 앞으로의 사업 방향등...)들이 무의식적으로 기억나기도하고... 흐흐흐... 여하튼, 하루 하루.. 2018. 8. 18.
[양바리스타의 별난취미] 핸드드립 2구 스탠드 DIY 제작 후 만델링 아이스 핸드드립 추출 테스트. 카페(커피숍)이라는 특성 중 하나가... 바로... "갖혀서 생활한다.(지낸다.)"인데... 사실, 답답한 것도 없지않다. 일단은,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보니... (물론, 알바나 직원이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ㅋㅋ) 햇볕을 볼 수가 있나?! 휴일도 없이, 1주일 내내 운영하다보니... 날짜와 요일을 알 수가 있나?! 누구를 만나러 나갈수가 있나?! 하하하... 뭐...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손님들이 모두 좋기만한 것도 아니기에... 심(마음)적으로 맞지 않는 손님이 올 땐, 스트레스 만빵!!! 흐흐흐... 그렇게 갖혀지내다(?!)보니... 나름대로의 방향 전환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도 된다. 손님없는 시간을 틈 타, 내가 하고 싶은... 만들고 싶은 것을 할 시간을 갖.. 2018.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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